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산불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안전 통신망 불통에 대비한 비상통신망 확보 훈련을 17일 속초종합경기장에서 실시하였다.
재난안전 통신망은 올해 3월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전국 단일 통신망으로 재난발생 시 소방, 경찰, 해경 등 재난 관련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통신망이다.
2019년 동해안 산불 발생 시 이동통신사 기지국 소실로 이동통신망이 불통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통신망 불통 사고에 대비하고자 강원소방본부, 18개 소방서, KT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하였다.
중점 훈련내용은 ▹ 차량형 이동기지국과 휴대형 이동기지국(일반형)을 연계하여 개통하는 훈련 ▹ 휴대형 이동기지국 중 EPC형을 활용하여 개통하는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하였다.
현재 강원소방본부에는 일반형 11대, EPC형 7대의 휴대형 이동기지국 1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내에 이동기지국도 4대를 운영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재난안전 통신망 불통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사시 신속하게 비상통신망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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