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9일 제59회 소방의 날 아침,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권선욱) 교직원들이 순직 소방인 추모비를 찾았다.
뜨거운 소명으로 현장에서 생을 향해 달리다 별이 된 동료들을 찾은 직원들은, 가슴 깊은 경의를 표하며 그리운 마음을 달랬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동료들의 순직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노라 되새기며, 이렇게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후임을 양성하겠다는 약속을 건넸다.
권선욱 소방학교장은 이 날 추모사를 통해“소방학교의 교육이 극한의 한계를 시험하는 철저한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이루어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소방학교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이유는 나와 동료, 나아가 모든 소방조직 전체의 아픔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라 강조했다.
이 날 추모비 참배 행사에는 소방학교 교직원과 더불어 남종훈 태백서장과 태백소방서 직원 20여 명 또한 뜻깊은 추모행사에 함께 참여해 제59회 소방의 날이 가지는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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