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진부우체국 옆 담벼락이 ‘마을 골목길 갤러리’프로젝트로 새단장을 했다.
‘마을 골목길 갤러리’는 주민들이 그림을 배워 자신들의 동네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로, 지역문화진흥원과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이 지역문화인력에 지원하는 기획사업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를 실천하고자 지난 7월부터 진행되어왔으며 오는 10월 1일 평가회만 남겨두고 있다.
벽화의 주제는 하진부4리 주민들과 진부우체국 관계자가 모여 간담회를 통해 우체국 옆이라는 특성상 집배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내용을 큰 주제로 정하고, 동시에 청정 평창의 야생화를 함께 표현했는데, 작업하는 동안 주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홍석찬 작가가 벽화 지도를, 권용택 작가가 멘토로 함께 진행하였으며, 기존에는 회색 시멘트 벽으로 삭막했던 지역이 현재는 다채로운 색깔과 화려한 꽃그림이 더해져 진부우체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밝은 기운을 전하고 있다.
벽화 프로젝트를 주관한 문화인력 서양화가 이향재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해주신 주민들과 아름다운 벽화가 완성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지역문화진흥원, 진부우체국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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