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양양전통시장에 각종 트릭아트 벽화가 그려지면서 썰렁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다. 여기에 관광객이 증가하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전통시장에 대형트릭아트 2점, 포인트 트릭아트 13점 등 다양한 크기의 트릭아트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이곳에는 양양의 지리적단체표장 ‘양양연어’와 등록상표 ‘연모리’를 상징하는 연어를 주제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 덕분에 최근 연어축제 방문객들의 블로그, 입소문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트릭아트 벽화와 양양전통시장 방문을 위한 교통과 인근 관광지 등을 묻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단장한 벽화는 평면의 그림이 실제인 것처럼 보이도록 음영법과 원근법, 전·후퇴색의 조합으로 그려낸 트릭아트(Trick Art)이다. 마치 대자연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많은 관광객들의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통시장장터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박장수 시장번영회장은 “벽화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볼거리제공과 동해안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시장으로 이어지면서 양양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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