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난 7월부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이 관광객 및 체험객에게 유익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에 위치한 목재문화체험관은 지난 7월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목공체험·견학 및 숲 체험장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에서는 천연재료인 목재를 재료로 질감과 향, 오감을 자극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를 순화하고 직접 손으로 제작하면서 창의력과 성취감을 배울 수 있어 블로그, 입소문 등을 통해 계약접수가 쇄도하고 있는 형편이다.
체험을 위해 공예 목재체험지도사가 체험장에 상주하면서 목공예 만들기를 지도하고 있다. 체험료는 초급단계 2,000~4,000원, 중급단계 8,000원~35,000원으로 악세사리, 책꽃이, 좌식의자 등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3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삼림욕과 함께 숲길 체험지도사로부터 재미있는 숲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과 어울려 본격적인 가을단풍철을 맞아 탐방객은 물론 가족단위 체험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개장 한 달만에 1,200여명이 목재문화체험장과 전시관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풍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9월에만 교육기관, 사회단체 등 1천여 명의 문화체험이 예약돼 있다.
한편 목재문화체험장은 지역내 국.군유림 숲가꾸기 산물(소나무,참나무)을 적극 활용하고 목재의 다양한 쓰임새를 알려 숲을 보존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체험장 주변에는 동해바다와 남대천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구탄봉 전망대와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짚라인, 남대천 소나무숲길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송이관 등이 연계돼 가족단위 체험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체류형 목재문화체험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목재문화체험장 및 휴양림 등을 벤치마킹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전했다.(예약문의 ☎033-670-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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