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말벌 주의보가 발령됐다.
5일 강원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8월 두 달 동안에만 벌(집)제거 요청이 138건이 접수돼 119구조대가 출동했으며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도 39명이나 되는 등 피해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척소방서 관계자는 "인근에서 벌집을 발견 시 절대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하고 산행 등 벌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외출시 자극적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에 과일, 음료수 등 단 음식을 장기간 두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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