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설)와 경기 양평군철도추진위원회(위원장 장명우, 민문기, 이종각)는 공동으로 7일 양평군 용문역에서 용문~홍천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정부재정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허필홍 홍천군수 등 도의원, 군의원, 철도추진위원 등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하여 서명운동과 함께 앞으로 지속적인 전개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6월 29일 용문~홍천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확정고시하고, 지난달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포함 발표했으나 이후 정부가 민자사업 우선검토를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홍천철도추진위 한 관계자는 “홍천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땅과 7만명의 인구에도 철도노선 하나 없는 무시와 홀대 속에서 살아왔다”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홍천~용문철도의 예타면제 및 조기착공과 완공이 되도록 정부는 정책을 반영해야 한다”고 외쳤다.
홍천군번영회장인 이규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장은 “다음달까지 서명운동을 마치고 대선후보들을 찾아가 공약으로 발표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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