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암컷대게를 포획한 A씨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 75마리를 불법포획한 어선 J호(3.55톤.옥계선적) 선장 A씨(51)와 지난 2일 체장미달대게 380마리를 불법 포획해 유통한 유통업자 B씨(44)를 수산자원관리법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불법 포획한 대게 455마리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동해안 대표 어족자원인 대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게는 매년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는 포획 및 유통이 금지되는데도 대게 유통을 위한 불법포획 및 유통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금어기가 끝나는 오는 11월말까지 각 항포구 출어선 및 횟집, 시장상인 등을 대상으로 대게 불법포획 및 유통사범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를 포획하거나 9센티미터 이하의 어린대게를 포획하거나 유통ㆍ판매하다 검거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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