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구)과 홍천군번영회(회장 이규설)는 2일 교육지원청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교육문제 해결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교육환경 개선 및 타지역 전출 방지, 학교폭력ㆍ집단따돌림, 지역사회와 연계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홍천군번영회는 노후화된 학교 등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프로그램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업체 입찰참여 확대 방안을 요청했다.
홍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외지전학 방지를 위해 작은 학교의 특성화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지만 학교와 지역사회가 좀 더 함께하는 관심이 필요하다며 면지역 학생들의 전학을 막기 위해서는 도서관·돌봄센터 등 문화시설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구 교육장은 “홍천 지역사회의 다각적인 지원이 소외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홍천철도의 정부재정사업 조기착공 서명전에 참여하는 등 각 학교와 학생들에게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규설 회장은 “홍천의 어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홍천에서 기차를 타고 외지로 체험 프로그램을 다닐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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