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4일(토), ‘2021 학교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2019년부터 강원도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교민주시민교육 방향과 새로운 틀을 찾기 위해 함께 추진한 것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시대를 건너는 방법, 시민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국제포럼은 두 개의 분야로 각각 120분씩 진행되며 1부는 페르난도 엠 라이머스(Prof. Fernando M. Reimers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의 ‘연대와 공감으로 만드는 미래교육의 기반, 시민성’ 기조강연 후 숙명여대 법학부 홍성수 교수 진행으로 대담이 이루어진다.
2부는 포럼 참가자들이 △교육과정과 시민성, △디지털 시민사회와 이해·활용 능력, △공존을 위한 시민성 등 핵심 주제 중 선택하여 참여하는 주제토론을 진행한다.
‘시민성 함양을 위한 2022 개정교육과정의 방향’은 교육과정 전문가, 연구자, 현장교사가 참여하여 민주시민교육이 학교교육과정으로 자리 잡는 방향을 모색한다.
‘코로나 이후 디지털 시민사회와 리터러시’는 청소년들이 직접 발제에 참여하여 미디어와 디지털 사회에서 시민성이 어떻게 발휘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학교에서 필요한 미디어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공존을 위한 시민성’ 에서는 학생, 교사, 작가의 이야기로 이루어지며 각자의 위치에서 비대면으로 교육을 이어가는 학교와 그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학생인권의 현재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논의하고 공존과 연대의 의미를 공유한다.
국제포럼 1부는 유튜브 ‘에듀니티 TV’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2부는 온라인(https://url.kr/yj1tq2)을 통해 9월 3일(금)까지 사전 신청하면 참여 링크를 전송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전기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 모두의 삶을 돌아보게 됐다”며, “이번 국제포럼은 국가 경계를 넘어 학교가 미래를 위해 실천해야 할 시민교육 역할을 함께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포럼은 지난 2019년 ‘민주시민교육은 아젠다가 아니라 원칙이다’라는 주제로, 2020년에는 ‘학교민주시민교육에서 논쟁성 재현은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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