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미탄면새마을부녀회(회장 지은미)는 31일(화) 미탄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지난 6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계절영업을 통해 얻은 수입금으로, 최소한의 실비를 제외한 전액을 지역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부녀회원들이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
미탄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7일(금)에도 평창장학회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오늘 미탄면사무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또다시 300만원을 기부하여 총 600만원을 쾌척하였다.
특히, 새마을부녀회는 육백마지기 정상에서 계절영업하는 기간내내 청옥산 환경지킴이로도 활동하며 쓰레기 수거와 투기 계도는 물론 화장실 청소도 마다하지 않고 지역관광명소의 좋은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봉사활동도 병행해왔다.
지은미 부녀회장은 “더운 날씨에 육백마지기에서 계절영업을 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지역을 위한 장학금과 성금을 내게 되니 보람을 느끼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으며,
김두기 미탄면장은 “부녀회원들이 고생해서 얻은 수익금을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기로 마음을 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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