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A고교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화천군이 방역대를 확대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9일 하룻 동안 A고교 관련 확진자 4명(#77~#80)이 30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은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30일 오전 기준, A고교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운동부 11명, 일반학생 10명, 일반인 2명, 타지역 운동선수 1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거주 확진 고교생 1명 포함)
화천군은 확산세가 이어지자, A고교 전교생의 선제적 자가격리에 착수했다.
화천군은 확진자 중 학생 비율이 높은 만큼, 30일 화천교육지원청에 코로나19 대응반 편성을 긴급 요청했다. A고교는 경우 오는 9월1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A고교 학생 뿐 아니라 동거 가족에 대한 전수 검사도 30일부터 개시했다. 이 학교 재학생을 자녀로 둔 군청 공무원에 대한 검사도 마쳤다.
또 예방 차원에서 A고교 인근 화천읍의 B고교 재학생과 교직원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결정하고 30일 오전부터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최문순 화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금으로서는 신속한 검사를 통한 추가 확산 방지가 최선”이라며 “검사 대상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wnet.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