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동해시 지방공무원(운전직) 2명을 선발하는데 무려 72명이 응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9급 지방공무원(운전직)을 접수받은 결과 72명이 지원해 평균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당초 응시자격에 성별 제한을 두지는 않았으나 72명 전원이 남성 응시자로 응시자 연령대를 보면 20대 5명(6.9%), 30대 37명(51.4%), 40대 28명(38.9%), 50세 이상 2명(2.8%)으로 각각 나타났다.
시는 이처럼 응시자의 연령이 높은 원인은 응시상한 연령의 폐지와 일반직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시험 과목에 부담 없이 응시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일반직공무원과 같이 정년 및 신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40대이상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응시자 전원은 23일 동해중앙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필기시험을 거쳐 다음달 11일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면접이 진행되며 시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들은 빠르면 오는 10월 지방공무원(운전직)으로 정식 채용돼 전담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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