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된 달이다.
호국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이고 보훈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호국보훈의 달은 현충일,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이 모두 일어났고 이러한 사건에서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거나 희생되어 그분들을 기념하고 있다.
현충일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날이다. 현충일이 6월 6일이라는 사실은 알지만 그 의미를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예부터 손이 없다는 청명과 한식에는 각각 사초와 성묘를 하고 6월 6일 망종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져 왔고 농경사회에서는 보리가 익고 새롭게 모내기가 시작되는 망종을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1956년 현충일 제정 당시 정부가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6월 마지막 주에 있는 6·25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불리는 뼈아픈 역사이며,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시작된 남북 함정 사이의 해전이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고귀한 희생, 가슴 깊이 새깁니다’라는 주제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범국민적 감사와 예우를 표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행사인 현충일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란 주제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정부가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끝까지 책임진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고 「6610 묵념캠페인」전개를 통해 전 국민 추모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국가보훈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국민이 다 함께 ‘참여·화합’하는 보훈문화 행사는 직접 대면하는 방식 대신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행사를 확대하고,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충일 중앙추념식 및 지방추념식 모두 참여인원을 축소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 참석은 어렵더라도 6월 6일 현충일에 가정마다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묵념에 동참하여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아울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으로 얻어진 값진 결과라는 것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국가를 위한 헌신이 헛되지 않았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호국보훈의 달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이 그분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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