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 신성장 작목이 지역농가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지역내 해안가에 자생하는 갯방풍을 2018 동계올림픽 대비 세계화 농산물로 부각 시키고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특성화해 나가고자 지난 2011년부터 재배기술 정립 및 자생지 복원, 농가 시험재배 등을 통해 신성장 작목으로 육성해 지역농가 소득창출과 함께 특화된 지역작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농산물에 대한 선호가 높아 소비층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신성장 작목은 3년에 걸쳐 50만 주의 묘를 직영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10ha의 면적에 재배되고 있다. 올해 생산된 갯방풍은 지역마트에서 kg당 9000원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내 식품업체는 자체 생산물과 지역농업인이 생산한 갯방풍을 활용해 기정떡, 차, 커피 등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물회 등 다양한 음식분야에서도 활발한 개발 붐이 일어나고 있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갯방풍 조기수확 및 대량생산 기술정립을 위해 올해 0.3ha의 면적에 자생지 환경과 동일한 모래 재배상을 설치해 시험·연구중에 있으며 앞으로 농가 소득 작목으로 정착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신성장 작목을 강릉특산 농산물로 부각시켜 관광음식 및 건강식품 재료로명품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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