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은 지난 7월 1일부터 경포여름해양경찰서를 운영하는 한편, 주요 해수욕장 16개소에 해양경찰구조센터 운영 및 안전관리요원 153명, 인명구조장비(RIB, 수상오토바이 등) 등을 배치하여 해변 피서객의 물놀이 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자체 안전요원만 배치된 소규모 해수욕장에도 주기적으로 취약시간대에 집중순찰 강화, 휴일 순찰인력 증가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7월 11일 강릉 및 동해․삼척권 해수욕장이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해변에서 물놀이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수욕장 폐장이후 31일까지도 해변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포와 망상을 비롯한 대부분의 해변이 개장한 이후 지금까지 1,300여만 명의 피서객이 다녀갔으며 해변 물놀이 사고로 해양경찰 등 구조기관에서 총 73명을 구조하였다. 사고 유형을 보면 해파리 쏘임 3명, 수영경계선 이탈 10명, 수영미숙 22명, 음주수영 1명, 기상악화시 수영사고 3명, 기타(튜브 표류 등) 37명으로 집계 되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대부분의 해변 물놀이 사고가 수영실력 과신, 개인부주의, 안전관리요원 통제에 대한 무관심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해양경찰의 통제와 적극적인 협조, 사고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 신고를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