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화진포 생태박물관이 새롭게 태어난다.
12일 군에 따르면 화진포 성 주변지역 볼거리 확충을 위해 지난 2012년 12월 건립 후 생태 전시관으로 운영 중인 화진포 생태 박물관 시설을 보강한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8600만원을 들여 화진포생태박물관 1층에서 3층까지 이동계단 벽체에 화진포 생태를 주제로 한 수중, 수변, 지상 식물을 벽체에 재현해 미흡한 전시시설을 보완하고 박물관의 출입문은 호수 서풍으로 인한 출입 기능 보강과 생태박물관을 상징할 수 있는 고니, 갈매기 형상 등의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박물관 내부에는 화진포 내 서식·활동 중인 고니, 숭어, 갈매기 등의 동식물로 교체하고 관람시설 보강, 주변 관광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다음달 11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진포역사안보 전시관 주변에는 석재와 고성 생산의 옥돌을 활용해 금구도, 거북이 형상 등의 안보관광지 내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상징물과 연인, 가족들의 소원성치를 바라는 상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생태박물관 시설 보강 및 주변지역 내 관광시설 확충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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