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양구읍 송청리 웰빙 먹거리타운(먹거리타운)의 잔여필지에 대한 3차 분양을 실시한다.
이번 3차 분양은 일부 수분양자들이 3년 내에 건물을 건축하지 않아 계약을 위반함에 따라 2019년 양구군이 분양가에 환수한 필지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양구군은 환수 이후 곧바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번에 분양에 나서게 됐다.
3차 분양을 통해 매각될 필지는 총 6필지다.
면적이 가장 작은 필지는 239㎡, 가장 큰 필지는 261㎡이며, 예정가격(최저분양가격)은 최저 8185만여 원부터 최대 9670만여 원까지이다.
먹거리타운의 용도지역은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해당되며, 건폐율 60%, 용적률은 250%, 건물 높이는 5층 이하까지 가능하다.
1~5번 필지는 건물의 1층에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일반음식점이, 나머지 층은 당해 용도지역 내 가능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6번 필지는 건물의 1층에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일반음식점과 제1종 그린생활시설 중 소매점이 들어설 수 있고, 나머지 층은 당해 용도지역 내 가능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3차 분양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를 통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서 제출 및 보증금 납부는 5월 7일 오후 4시까지 온비드에서, 개찰은 5월 10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
매매계약 체결은 개찰 다음 날인 11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양구군청(기획조정실)에서 이뤄진다.
입찰은 15일 현재 만 19세 이상이며, 토지의 소유권이전 등기일로부터 2년 이내에 건물을 신축해 준공이 가능하고 주민등록 이전이 가능한 자가 참가할 수 있으며, 양구군민과 타 지역 거주자 모두 가능하다.
한편, 먹거리타운은 양구군이 지역의 먹거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8월 조성한 지역이다.
먹거리타운은 양구의 관문 격인 양구읍 송청리에 위치해 방문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양구읍 시내에서 3분대, 춘천에서는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또 분양가가 저렴하고, 도로와 공원, 주차장,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이미 완비돼있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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