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부터 2일까지 내린 대설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인제군의 민・관・군이 함께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인제군농업기술과장을 인솔자로 14개부서 30여명의 본청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면 정자리에 위치한 피해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철거를 위한 비닐 제거작업을 펼쳤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군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인제군지부 직원 40여명은 대설 피해로 시설 철거를 위한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남면 정자리의 피해 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을 진행하였으며, 19일에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강원도 농업기술원 직원 등 40여명이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철거 등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남면지역 군부대 장병들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과학화전투훈련단, 531교량대대는 하루에 30명씩 폭설로 붕괴된 비닐하우스 철거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폭설로 실의에 찬 농민들에게 올해에도 새롭게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대설 피해농가 인력지원을 위해 인제군자원봉사센터가 22일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이달 중 관내 유관기관들도 농가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민・관・군이 서로 힘을 나눠 대설피해 농가들이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고 이를 통해 올해 영농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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