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28일(월), 2021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민 교육감은 신년사에서 “학생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사각지대 없는 교육 복지망을 강화하여 교육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즐거운 배움이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2021년도 핵심과제로, △학생 안전 보장 및 사각지대 없는 교육 복지망 강화 △배움과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 △교사 연수와 협력 강화 △학교급별 핵심 정책 지속 추진 △학교지원 시범지구 운영 등을 제시하였다.
학생 안전 보장과 사각지대 없는 교육 복지망을 위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예산 운용과 정책 집행, △방역 물품과 교육 활동 지원인력 지원, △학생의 건강과 학업, 정서 등의 모든 면에서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장의 책임 아래 교직원과 교육전문가의 협력을 통한 집중 지원을 추진하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환경교육과 기후대응 교육을 강화한다.
핵심 정책인 ‘100인 100색 수업성장’으로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수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년 간 5,300억 원을 투자하여 낡은 시설을 친환경 스마트교실로 전환하며, △교내 무선망 구축 및 전 교사 스마트기기 보급을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교육을 일상화하고, △학습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비대면 보충학습 자료 개발로 모든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의 기틀을 다진다.
교사가 수업과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하여 교육의 본질을 왜곡하는 정책은 과감히 줄인다. 또한 △강원교육 연수포털 구축으로 교직원 연수를 활성화하고 비대면 연수와 퇴근길 연수를 확대하며, △강원 교사들이 아이디어와 교육 실천 경험을 소통할 수 있는 강원도형 온라인 학습 기반을 구축한다.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한글·영어·수학 책임교육, 강원행복고등학교 등의 학교급별 핵심 정책들은 흔들림 없이 지속 추진된다.
또, △춘천 지역을 시작으로 장애 유형에 따른 특수학교 재구조화를 추진하며,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을 대비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진로지도를 위한 대입지원관의 비대면 상담 확대, △직업계고 미래교육 추진을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와 전환형 새꿈교실, 창의융합형 공동실습소 운영 등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개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학교지원 시스템을 점검하고 학교지원 시범지구 두 곳을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과제를 찾아내고,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코로나19는 학교라는 삶의 공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배움은 멈추지 말아야 하며,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학교, 지역과 하나 되는 학교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여 모두를 위한 교육 10년의 성과가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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