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양동신)는 오늘(18일) 새벽 4시경 강릉시 사천항 동방 3마일(3.6km) 해상과 어제(17일) 오전 9시께 삼척시 원덕읍 갈람 동방 1마일(1.8km )해상에서 각각 긴부리 돌고래가 1마리씩 혼획 되었다고 밝혔다.
사천선적 어선 B호(3.19톤, 자망, 승선원 1명) 선장 김모씨(60세, 강릉시 사천면)는 오늘 새벽 3시경 조업차 사천항을 출항하여 4시께 사천항 동방 3마일 해상에서 그물 양망 작업 중 긴부리 돌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 입항하며 강릉파출소 사천출장소에 신고하였다.
이 긴부리 돌고래는 길이 2m 16cm, 둘레 1m 24cm로 죽은지는 하루 정도로 외관상 칼, 창살류 등 고의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동해해양경찰서장 유통증명서를 발부받아 같은 날 강릉수협에서 110만원에 위판 되었다.
장호선적 어선 K호(3.18톤, 통발, 승선원 2명) 선장 김모씨(73세, 삼척시 근덕면)는 어제 새벽 4시 40분께 조업차 장호항을 출항하여 5시경 삼척시 원덕읍 갈람 동방 1마일 해상에 도착, 9시 10분께 통발 양망 작업 중 긴부리 돌고래 1마리가 통발 줄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 입항하며 임원파출소 장호출장소에 신고하였다.
이 긴부리 돌고래는 길이 1m 98cm, 둘레 1m 26cm로 죽은지는 하루 이틀 정도로 외관상 칼, 창살류 등 고의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동해해양경찰서장 유통증명서를 발부받아 삼척수협에서 43만원에 위판 되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불법으로 고래 포획 예방을 위해 수시 해·육상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불법 포획시에는 수산업법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전했다.
※ 년도별 고래 혼획 횟수
2012년 밍크고래 12마리, 돌고래 23마리
2013년 밍크고래 9마리, 돌고래 56마리
2014년 밍크고래 6마리, 범고래 1마리, 돌고래 41마리(금일 혼획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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