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 지역화폐 ‘동해페이’가 출시 2달여 만에 27억원이 발행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첫 출시된 동해페이는 두달째인 11월 15일 기준 누적 충전금액은 27억원으로 그 중 22억 8천여만원이 사용됐다.
최근 4주간 주당 평균 충전금액은 3억 5천만원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당초 올해 발행 목표인 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두달간 가입자들에게 지급된 캐시백은 2억 2천여만원으로, 올해 캐시백 예산 5억원의 45%가 소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 출시된 동해페이 인기의 비결은 ‘캐시백’ 혜택과 ‘사용 편의성’으로 분석된다.
동해페이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올 연말까지 올해 발행분 50억원에 대해 예산 소진시까지 캐시백(월 최대 5만원 한도)을 돌려받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소득공제 신청 시 3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또, 카드 연회비나 발급수수료가 없고,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며,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지역 내 상점이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 유흥업소, 사행성업체와 본사를 동해시에 두지 않은 업체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동해시 관계자는 “출시 초기 단계이나 사용자 수와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빠른 시간 내 시민들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지역화폐의 적극적 소비는 지역 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더불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wnet.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