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경찰서(서장 김창수)는 모텔 건물 지하에 유흥주점을 차려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 모텔업주 등 17명을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유흥주점 손님들이 성매매를 요구할 경우 같은 건물에 있는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했고 유흥주점 업주 A(45)씨와 영업실장 B(43)씨 등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종업원 8명을 고용, 손님을 상대로 1회 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성매매를 알선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모텔업주 C(49)씨는 유흥업주와 남매지간으로 성매매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1회에 3만원을 받고 객실을 대여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성매매를 한 D씨 등 8명과 그들의 상대가 된 손님 E씨 등 6명도 함께 입건했으며 속초경찰은 성매수 남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속초경찰서는 불법 성매매를 하는 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며 속초, 양양을 건전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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