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센터장 장효강)는 지난 7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연극 ‘다시 시작이야’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최초 1회 예정되어 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회당 참여 인원을 축소하여 2회로 나눠 진행되었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연극‘다시 시작이야’는 불법 온라인 도박, 대리입금, 고금리 사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주인공이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2018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중 1년~ 고 2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 17,5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 척도(CAGI)를 실시한 결과, 위험군(Yellow) 4.9%, 문제군(Red) 1.5%로 약 14만 명의 청소년이 도박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장효강 센터장은 “해가 갈수록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의 경우, 위험군(Yellow)이 6.0%로 나타나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해당 청소년들이 문제군(Red)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센터는 지난해 7월, 강원도의회, 강원도교육청과 협의 하에 청소년 도박 예방교육 조례를 제정하는 등 강원지역의 청소년 도박문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예방 교육 및 조기개입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도박문제 전문 기관으로 예방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033-822-2011로 문의 가능). 아울러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헬프라인(국번 없이 1336) ▲넷라인(http://netline.kcgp.or.kr) ▲문자 정보제공 ▲카카오톡 챗봇서비스를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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