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후진항, 인구항 등 2개 어촌마을에 대해 총 163억원(국비 114, 도비 15, 군비 34) 규모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올해 초부터 각 마을별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의견수렴,전문업체 용역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낙후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어촌을 특화 발전시킬 최적의 개발방안이 포함된 예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9월3일 강원도를 경유하여 해양수산부에 사업 신청하였다.
후진항은 7번국도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높고, 넓은 배후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차박·캠핑의 성지로 이름난 반면, 낙후된 어항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 및 관광객 불편이 큰 점에 착안하여, 방파제 보강 및 어촌계회센터 재건축 등 기존 노후 시설을 개선함은 물론, 관광객 및 주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입 증대 및 주민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인구항은 전통어업과 서핑·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가 공존하며, 주변에 죽도봉, 휴휴암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하나, 취약한 어항시설로 인한 잦은 월파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현 여건을 조화롭게 활용 및 개선하기 위해 어업기반 시설 보강,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수산물 가공․판매장 및 서핑 활성화와 연계하여 어린이 전용 바다놀이터 등을 조성하여 어업과 해양관광이 조화롭게 융합된 잘사는 선도 어촌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동관 해양수산과장은 “후진항 및 인구항 지역 주민들의 열의와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착실히 공모 준비했으며, 앞으로 있을 해양수산부 심사에 성실히 임하여 반드시 선정되도록 하겠으며, 이를 통해 낙후된 어업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과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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