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양동신)는 2일 오전 4시 30분경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동방 2마일(약 3.6km) 해상에서 장호선적 D호(15톤, 정치망, 승선원 6명)에서 긴부리 돌고래 1마리가 혼획 됐다고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D호 선장 손모씨(58세, 삼척시 사직로 4길)는 오전 3시 40분께 조업 차 장호항을 출항해 4시 30분께 정치망 양망작업을 하던 중 긴부리 돌고래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 장호출장소에 신고했다.
긴부리 돌고래는 길이 1m 60cm, 둘레 90cm로 죽은지는 약 1~2일 정도로 추정되며 외관상 작살, 창살류 등 고의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유통증명서를 발부해 현재 위판 예정이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불법으로 고래 포획 예방을 위해 수시 해·육상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불법 포획시에는 수산업법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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