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삼척교육지원청(교육장 홍무성)이 주변의 3개 기관(삼척세무서, 삼척시평생학습관, 삼척등기소)사이의 벽을 허무는 '샛문'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샛문'은 각 기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 기관 직원들간의 소통의 문으로 통하고 있어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는 만큼 각 기관의 행사 및 민원업무로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주차장 공동사용, 이동거리 단축 등 시민 밀착형 행정서비스가 현실화 된 것이다.
이는 홍무성 교육장의 아이디어로 부임하던 2012년 9월, 삼척세무서와 담장을 허물면서 소통의 길이 시작됐다.
이와 함께 주차장, 족구장 등을 함께 공유하면서 직장의 활기를 띠는 것은 물론 200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면서 민원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홍무성 삼척교육장은 "삼척시 교동에 위치한 4개의 행정기관이 각자 정문을 동서남북 방향으로 지어 돌아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소통의 길을 만들게 됐다"며 "불편한 담장이 아닌 시민들과 직원들의 편리함은 물론 앞으로도 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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