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초기 농업경영 활력을 위해 봄철 영농봉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29일 군청 문화관광과 및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직원들은 정선읍 귤암리 최정규 농가와 정선읍 가수리 박종수 농가에서 고추심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군에서는 오는 6월말까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 자매결연도시 일손돕기 전무,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실시 등으로 영농초기 거름살포 및 파종, 농작물 정식 등 집중적인 일손 투입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영농봉사은행을 운영해 농촌일손돕기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영농인력 부족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어 공공근로사업 영농일손지원 참여자를 모집해 일손돕기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600여 공직자들이 참여해 6월말까지 영세농, 거동불편 및 고령·독거자, 부녀자, 장애인 등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해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영농봉사은행 운영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에 일손돕기 창구를 구축해 읍·면별 일손부족 농가 및 관내 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일손돕기 인력을 파악해 우선순위에 따라 농가별 인력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일손돕기 진행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장비 및 안전수칙에 대해 사전안내하며, 일손돕기 지원 단체 및 개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농가별 5명 이내로 안전거리를 지키며,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및 생수, 작업도구 등은 일손돕기 지원자가 준비하게 된다.
군에서는 올 한해 동안 영농봉사은행에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의 인력지원을 목표로 일손이 부족한 100여 농가에 영농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손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참가 희망단체는 농업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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