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서장 김정희)는 30일 봄철 화재예방대책으로 산불예방 특별 관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 15일까지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이하 특별대책기간)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특별대책 기간 중 발생한 평균 산불은 연간 산불 건수의 44%, 피해 면적의 69%를 차지했다. 100㏊ 이상 대형 산불은 전체의 77%가 이 기간에 집중됐다.
봄철은 기온이 따듯하고 습도가 낮으며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발생의 최적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산불의 주요 발생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실화)인 만큼 산행 시에는 성냥이나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아야 하며,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은 더더욱 근절 돼야 한다.
주요 안전 대책으로는 ▲ 입산자 실화 저감을 위한 감시·계도·단속 및 홍보 ▲ 논밭두렁·쓰레기 소각 등 예방순찰을 통한 산불예방 특별관리 ▲ 산림인접 건축물, 군 사격장 산불 사전대비 강화 ▲ 산림도로 소방차 출동로 및 초기 현장지휘소 위치 확인 등이다.
김정희 서장은 “봄철은 큰 화재가 발생하거나 인명ㆍ재산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화재 예방 활동에 시민 여러분이 경각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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