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에서 오는 10일 제49회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경기대회를 시작으로 '2014 투르드 코리아'와 '2014 KBS 전국사이클대회' 등 3건의 굵직한 사이클 대회가 열린다.
사이클의 고장으로 이름 난 양양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이클 경기장을 보유한 곳으로 매년 고정적으로 국제대회 규모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8회째인 투르드 코리아는 오는 8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경기장을 출발해 충주와 무주, 구례, 구미, 영주, 평창을 거쳐 오는 15일 양양 쏠비치 리조트에 도착하는 7박 8일간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또, 올해 3회째인 KBS 전국사이클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양양사이클경기장과 지역 내 도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임원 등 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경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도내 유일한 사이클 도시인 양양군에서 잇따라 대규모 사이클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사이클의 고장으로 유명세를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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