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규언 동해시장 후보를 고발한 고발인 강 모씨가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강씨는 지난 3월 심규언 후보에 대한 고발장에서 '공직 신분 여론조사', '공직선거법 108조 위반'등을 추정,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사실을 확인한 춘천지검 강릉지원은 강씨의 고발장이 허위임을 밝히고 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 지난달 30일 강씨를 구속시켰다.
이와 관련, 심규언 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특정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 제출된 고발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수사의뢰했다"며 "강씨가 고발한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 구속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심규언 후보에 대해 선거법위반 혐의가 사라지면서 심 후보 측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그동안 억울했던 심경을 토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해시장 선거는 무소속 김형대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인 것으로 확인돼 후보 등록 무효 결정이 내려지면서 5파전 구도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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