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평생교육센터(시립도서관)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길위의 인문학」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길 위의 인문학」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총4회에 걸쳐 지역의 역사·문화 등을 주제로 한 외부강사 초청강연과 지역 탐방 등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에, 1회차는 지난 5월24일 40여명의 시민참가자와 함께 시립북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억압에 저항한 인간의 비극적 생애」라는 주제로 김남극 강사로 부터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11시부터는 강릉 경포대에 있는「허균과 허난설헌의 기념관 및 유적지」탐방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참가자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2회차 강연과 탐방은 오는 5월 31일(토) 이승철 강사(한중대 교수)의「전설의 바닷길을 찾아서」란 주제로 진행되고, 6월 14일(토)과 6월21일(토)은 이진모 강사(관동대 교수)의「관동팔경의 가치와 문학」이란 주제로 강의 2회와「관동팔경을 찾아」현장탐방 2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동해시립북삼도서관는 「길 위의 인문학」운영을 통해 시민들이「현장속의 인문학」과「생활 속의 인문학」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인문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며 새로운 인문학 흐름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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