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서장 박흥목)는 2018년 8월 10일 개정된 소방기본법에 의해 공동주택 내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소방차 전용구역 및 소방시설 주변에 주·정차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동주택 내 ‘소방차 전용구역’은 만약에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나 각종 사고에 대비하여 소방차량이 주차하여 신속하게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해 놓은 구역이다.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100세대 이상인 아파트와 3층 이상 기숙사에는 소방 활동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건축주는 각 동별 전면 또는 후면에 1개소 이상의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을 설치해야 한다. 또한, 전용구역에는 주차 및 물건을 적치하지 말아야 하고 노면표지를 훼손하면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50만원, 2차 이상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성환 방호구조과장은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도착과 원활한 소방 활동을 위해서는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가 중요하다. 화재를 남의 집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집에서도 화재가 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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