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민피해 예방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우선, 동해 지역에는 멧돼지 등으로 인한 지역 내 농작물 피해신고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한해 총 35농가에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시설 설치비를 농가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또한,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보상금도 지급해오고 있다. 피해보상은 연간 1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지난한해 피해보상 건수는 총97농가 3,379만원에 이른다.
농작물 수확시기에 맞춰 5월 16일부터 10월말까지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도 운영 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지역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민원이 많은 곳과 야생동물 서식밀도가 높은 산간계곡을 중심으로 포획에 나서며, 지난 한해는 멧돼지 102마리를 비롯해 고라니 112마리, 비둘기93, 오리67 등 총377마리의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등 농작물 피해예방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시는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운영에 앞서 오는 5월 7일까지 야생동물보호 관련협회 추천자 등 구제단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30명의 구제단을 모집한다. 참여희망자는 모집 기간 내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환경위생과(☎539-8414)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동해시는 야생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야생동물 피해 예방에 심혈을 기우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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