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5주년을 맞이하여 여행지에서 은혼식을 계획했던 부부가 조양동 저소득주민을 위하여 여행경비 일체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조양동주민센터에 동협의체 최창용 위원장과 함께 방문한 전선미 씨(속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는 남편 여성훈 씨(속초시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팀장)와 은혼식을 맞이하여 부부간의 특별한 이벤트 대신 “조양동의 어려운 저소득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결혼기념일 여행경비로 모은 100여 만원을 상품권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평소 청소년복지 관련업무에 종사하는 전선미 씨는 남편과 함께 뜻을 모아 은혼식의 기념을 부부간의 선물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있는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선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양동장(김영복)은 “조양동 주민의 의미있는 기부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며, 자발적인 나눔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wnet.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