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서장 김택수)에서는 2019. 10. 1.(화) 09:30 강릉경찰서 대회의실에서 특별한 승진 임용식을 진행했다.
특별한 승진 임용식의 주인공은 강릉경찰서 경비교통과 안초희 경장이다. 안초희 경장은 남편과 시아버지가 모두 경찰관인 우리 사회에서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든 경찰 가족이다. 남편은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 원도혁 경장, 시아버지는 형사과 강력계장 원영교 경감이다.
이날 승진 임용식에서는 경찰서장과 과장이 임명장 전달, 계급장 부착을 하던 기존의 임용식과는 다르게 시아버지인 원영교 경감이 임명장 전달을, 남편인 원도혁 경장이 계급장을 부착해주면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원영교 경감과 원도혁 경장은 2017년 강릉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하는 부자(父子) 경찰관이 동반 승진해 화제가 됐었다.
안초희 경장은 “32년 수사경력 시아버지를 둔 것이 결혼 초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직장과 인생에 있어 선배님으로 마음가짐이나 생활태도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셔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며 승진 임용식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 경장의 시아버지 원영교 경감은 “경찰관인 며느리가 승진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아들과 며느리가 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여 직장과 사회에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릉경찰서 승진 임용식에서는 안초희 경장 외에도 17명의 경찰관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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