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수철)는 오는 12월 16일 부터 출입이 통제되었던 오색~대청봉구간
등 고지대 탐방로 구간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산불방지 및 동․식물휴식 부여를 위해 시행된 고지대 입산 통제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였으며 예정대로 내일 16일 개방한다.
그러나 지난 12일까지 내렸던 폭설로 인해 고지대 일부 구간의 탐방로 개방은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 우선 대청봉을 오르는 주요 탐방로 코스3개소를 대상으로 길 안내를 위한 러셀작업 및 시설물 안전점검이 완료되어 개방 할 예정이며 적설량이 많아 산행 자체가 불가능한 그 외 고지대 구간은 탐방로 점검이 완료되는 즉시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라고 설악산사무소는 전해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폭설로 인한 많은 적설량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산행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해 왔으며, 특히 “산행 시에는 겨울철 안전장비(아이젠, 스패치, 방한의류 등)를 갖추고 2인 이상이 함께 산행해야 하며 산행 전 기상특보 발효 여부 등의 날씨정보와 산행가능여부를 꼭 확인한 후 산행해줄 것”을 당부해왔다.
탐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seorak.knps.or.kr) 또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033.636.7700)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고지대 개방구간]
오색~대청
소공원~비선대~천불동계곡~희운각~중청~대청
용대리~백담사~수렴동~봉정암~소청~중청~대청
[통제구간]
남교리~십이선녀탕~대승령구간(서북능선)
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서북능선)
장수대~대승폭포~서북능선~한계령구간(서북능선)
오세암~봉정암구간
영시암~마등령구간
무너미고개~1275~마등령~금강굴삼거리(공룡능선)
그 밖에 출입이 금지된 비법정 탐방로 전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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