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혜경)는 12월 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고성문화의 집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박흥용 고성군수 권한대행, 황상연 고성군의회 의장, 김경준 고성미래복지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장 및 다문화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대회, 다문화축제, 사진전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본 행사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이용 회원들의 난타공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회원들의 다문화여성 댄스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에는 2013년 사업보고대회와 우수 방문지도사, 우수 청소년봉사자, 우수 회원가족 등 우수활동가 4개 분야 대상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다문화 3가족에게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노리소리강원두레가 함께 준비한 "모두랑 하모니" 합창발표회는 지난 강원도 다문화 합창대회에서 타 시,군을 제치고 영애의 은상을 차지한 팀으로 각양각색의 음성을 조화롭게 하모니를 구성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향취를 되새기게 한다.
권종식 지휘자는 “서로 언어가 틀려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단원들이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들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좀 더 노력해 내년 합창대회에 출전하여 반드시 금상을 움켜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is-magic 공연팀의 마술쇼, 레이저쇼, 버블쇼 등이 펼쳐지며, 이와 함께 태풍하이엔 필리핀 피해가족 돕기 성금 모금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고성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 6월 개소 이후 “함께해서 행복한 가족, 어울려서 든든한 이웃”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성군 가족정책에 따른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면서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사업추진, 가족기능 강화에 주력하였고 아이돌봄지원사업과 가족상담, 교육, 문화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였다.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3년 3월 고성군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고성군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가족 및 자녀교육·상담, 역량강화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지원에 힘쓰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여성가족팀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고성군민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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