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재개 염원을 담은 「고성의 소리! 통일 비나리」공연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2월 6일 오후 5시 고성문화의 집 3층에서 펼쳐진다.
노리소리 강원두레(대표:엄기종)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총3부로 진행되며 먼저 1부는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길에 올랐다가 북한군 초병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故 박왕자씨의 넋을 달래는 ‘태백아라레이보존회’의 비나리 국악 공연이, 2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고성군 지역 주민의 고뇌와 갈등을 ‘소울 씨어터’의연극 공연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3부는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의 화해를 시도하고 가곡“그리운 금강산”을 통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바라는 마음의 ‘태백아라레이 보존회’와 ‘고성농악보존회’의 재수 굿으로 표현한다.
노리소리 강원두레는 고성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공연예술 향유권 신장을 도모하고, 지역 내 고유한 민속예술 및 예술인을 자치단체화 협력·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전승하며, 학교 및 사회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분야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 청장년 예술 강사들의 일자리 창출 및 문화 소외 계층에 대한 나눔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토성면 지역에 다원 문화예술 법인을 설립하였다.
노리소리 강원두레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많은 고성군민이 참석하여 새해에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어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기 소망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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