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지난 3월부터 도내 처음으로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버스 이용거리에 따라 달리하던 구간요금제가 단일요금제로 시행됨으로써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거리에 관계없이 일반버스는 일반인 1,200원(중․고생 960원, 초등학생 600원), 좌석버스는 일반인 1,600원(중․고생 1,280원, 초등학생 800원)의 요금만 내면 시내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하장면 주민은 삼척을 왕복할 경우 5,600원, 도계읍 주민은 3,200원의 대중교통비가 절감되는 등 원거리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기사와 승객간의 요금에 따른 마찰이 줄어 안전 운행이 가능해졌으며 고객 서비스 향상, 운행시간 단축 등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는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전년보다 8만 7천여 명이 증가한 연간 51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2,800원까지 교통비를 절감하여 연간 1억 700만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척시는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하여 12월에 동해시와 시내버스 교통카드 무료 환승 구간의 동해지역 확대에 대하여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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