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해시 북평민속 5일장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14만8,543㎡(현 북평민속5일장 구역)의 면적에 180개 점포를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북평민속장이 지난 11월 22일자 인정시장과 상인회로 정식 등록됨에 문화관광형시장으로의 도약 준비에 나섰다.
인정시장은 점포 수가 50개 넘고 토지 면적이 1천㎡를 넘는 전통시장 가운데 상인과 토지 및 건물주 절반 이상의 동의 조건을 충족하는 등의 일정 자격 이상인 곳을 해당 자치단체장이 시장으로 인정해 줌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에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장이다.
이에, 동해시는 이달 중 북평민속시장의 문화콘텐츠 개발 및 시설 현대화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빠르면 내년 1월쯤 용역 성과물을 토대로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문화관광형시장 공모 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2014년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 2014년부터 2년간 국비 등 20억원을 지원받아 시장 자체 브랜드 구축, 시장환경개선, 새로운 상품개발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북평민속시장은 조선 정조(1796년)때 운영되기 시작해 200년이 넘게 이어져오는 전국 최대의 5일장으로 현재까지 매달 3, 8(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일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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