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개막된 강원공연페스티벌 각 단체의 대표작품 공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4일 백영태 발레류보브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시작으로 27일 오전에는 어린이 대상공연으로 극단예실 ‘앗! 곤충나라 거미 퇴치 대작전’과 백령아트센터에서는 강릉단오보존회의 ‘상상 그리고 공감을 이끌다’으로, 28일에는 극단 도모의 대표작인 ‘연극바보들’이 봄내극장에서 상연되었다.
오늘과 내일 축제극장 몸짓과 봄내극장에서는 문화강대국 ‘영혼콘서트 3.5 객(客)’과 공연창작집단 뛰다 ‘고통에 대한 명상’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춘천과 화천에서 활동하는 문화강대국과 뛰다의 작품은 신작발표 때마다 화재가 될 만큼 주목받는 전문공연단체이다.
‘영혼콘서트 3.5 객(客)’은 ‘현실세계의 극장에서 벌어지는 영혼과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다룬 극’이고, ‘고통에 대한 명상’은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 라는 삶의 근원을 두 작품을 말하고자 한다.
다음주 12월 3일 백령아트센터에서는 원주매지농악의 보존 및 창조적 계승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는 전통예술단 아울의 ‘무대에서 말하다’가 공연되고, 봄내극장에서는 1990년대에 사라진 직업 타이피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새․하․마․노의 ‘타이피스트 - 응담하라 1990’으로 페스티벌을 마무리하게 된다.
2010년부터 시행된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예술단체와 공연장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업,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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