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민들의 한숨이 절로 난다. "배추 한 포기 250원? 차라리 갈아엎자" 배추 풍년인 오늘의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미리 대비해 작지만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낸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면장 김주완)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일관)는 자매결연지자체인 구리시 교문2동과 올 6월초 농작물 주문재배 협약을 맺었다.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특용작물인 무농약 고랭지 배추를 계약재배하고, 해양심층수 농축수로 절여 납품하는 협약이다.
11월 22일경 고성군 고지대에서 재배된 고랭지배추를 해양심층수 농축수로 절여 시중가 대비 30%이상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구리시에 납품될 예정이어서 농민들은 즐거운 비명을 내고 있다.
토성면장은 "계약재배를 통해 매년 일정한 가격에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할수 있는 첫 기반이 마련되었다" 면서 이는 농민에게는 정성껏 키운 농작물의 안정적 판로개척에, 도시민에게는 믿을 수 있는 고품질 농작물을 매년 일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어 도농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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