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재개 염원을 담은 ‘2013년 클래식 감자콘서트’가 개최했다.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염원하고 고성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넓히고자 열리는 대중적이고 유익한 클래식공연으로, 11월 6일 오후 2시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고성군민, 학생, 군장병 등 1,0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클래식 연주가 펼쳐졌다.
감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GFO)는 2013 클래식 감자 콘서트를 위해 박정덕 상임지휘자에 의해 창단된 전문 오케스트라로,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클래식 연주곡에 쇼·레이저 조명, 특수효과 등을 조합하였으며, 첼로협주곡과 성악 1곡이 포함된 총14개곡의 수준 높은 연주와 마음을 열어주는 감동이 있는 연주로 관객들에게 선보여 고성군닌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베버의 무도회에의 권유, 코플렌드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 차이코프스키 1812 서곡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분위기의 오페라 카프멘의 ‘하바네라’와 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캐리비안의 해적들’OST가 추가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미스코리아 행진곡으로 더 잘 알려진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에는 오색풍선과 꽃가루 효과가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 관람객은 “삶은 감자처럼 친근하고 따뜻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의 바람을 담아 금강산관광 재개를 염원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넓히는 시간이 되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고성군에서도 자주 클래식 공연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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