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인근의 송림 속에 위치한 도내 유일의 양양 사이클경기장이 금년도 6개 대회를 유치해 시설이용의 극대화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효자 스포츠시설로 부상하고 있다.
양양 사이클경기장은 지난 2008년 국․도비 125억원과 군비 134억원 등 모두 259억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6월 완공되었으며, 1,350석의 관람석과 333.3m의 트랙(피스타) 및 주변에는 축구장과 육상트랙(8레인)을 갖춘 보조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군은 지난해 6월 사이클경기장 준공에 맞춰 KBS배 전국 사이클대회를 비롯해 실업대회 등 3개 대회를 개최해 1,100여명의 선수단과 3,000여명의 가족과 임원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금년도에는 지난해에 이어 KBS배 대회를 2연 연속 유치하였으며, 도민체전 경기는 3년 연속 공식 경기장으로 지정되어 운영되었고, 국가대표 평가전과 전국사이클 대회 등 6개 대회를 개최하여 1,500여명의 선수단과 4,000여명의 가족들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회기간 중 단거리와 독주경기 등에서 3개의 한국신기록이 작성되는 등 국내에서도 최고의 피스타 시설임을 입증한 바 있어, 군은 금년도 175백만원을 들여 기록 계측, 사진판독 및 신호변환기 등 장비를 보강하는 한편, 전문업체와 경주로 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해 트랙의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관리하고 각종 대회시에는 경기장에 상주하여 흠집, 노면균열, 마찰력 성능저하 등에 대해 즉각적으로 보수하는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시설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금년도 경기장 사용료로 7,815천원의 수입을 기록했으나, 수입보다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연습, 훈련 등의 장기이용자에 대해서는 관련조례에 따라 50%까지 대폭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자전거 테마공원 및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일반인들의 이용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여경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도내 유일의 시설이면서 시설이 우수해 전국단위 대회의 개최와 전지훈련 팀의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설이 최적의 상태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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