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여 고성군에서는 각종 공연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업인 위로를 위한 음악공연이 10월 23일 오후7시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항 내 소공원 야외무대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계속된 어황부진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토성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일관)가 주관하며,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한소리 음악동아리 김영수(58세)회장의 트럼본 연주를 비롯해 토성면 청간리 출신으로 통기타 학원을 운영하는 강명근님, 아야진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 노리소리 강원두래 남성 4중창, 토성면사무소 윤형준 총무담당 등 10여명이 지역들이 출연해 다채롭게 꾸며진다.
토성면 관계자는 “가을이 저물어가는 해변에서 환상적인 음악공연으로 금강산관광 중단과 부진한 일상 조업에 지친 어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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