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장애인 사격표 백승표 선수가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전북종합사격장(전북임실)에서 개최된 ‘임실군수기 사격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백선수는 임실군 대한장애인 사격연맹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10m공기소총 입사 은메달과 50m 화약소총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백선수는 지난 1995년 교통사고로 경추를 다쳐 손과 발을 사용 못하지만 휠체어에 의지하고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해 왼손으로 방아쇠를 당기는 피나는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여 올해 IPC태국 월드컵에서 세계 신기록 1개, 한국 신기록 2개를 세우고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위 입상하는 등 아주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백 선수는 한해동안 관심과 격려를 보내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덧붙여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콘도형오피스텔을 강원도장애인체육인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총10일간(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무료로 이용토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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