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중인 ‘전통주 과정’ 교육이 올해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향토음식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 개설 운영해오고 있는 ‘전통주 과정’교육은 현재 최종 심화반까지 수료한 11명의 회원이 ‘전통주연구회’를 별도 조직하여 지역 전통주 문화 확산을 위해 심혈를 쏟아오고 있다.
또, 추석을 맞아 생활 속 전통주 문화 확산을 위해 9월 11일(수) 오전10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서울 북촌 전통주문화연구원 남선희 원장의 강의로 이루어지며 전통주의 역사와 쌀막걸리, 누눅제조방법 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공개강좌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교육 수료생으로 구성된 전통주연구회에서 지난 3개월 동안 발효해 만든 이양주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 및 평가의 자리도 마련하여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질의응답 등 전통주를 이해할 수 있는 수강이 될 것이라 본다.
아울러, 오는 10월 17일부터 개최되는 제28회「동해무릉제」풍년제에 올릴 신주와 시민들과 함께 시음할 수 있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전통주 기초과정을 이수한 27명이 심화교육을 수강 중에 있으며 기초반 과정은 내년 상반기에 새로이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주 문화 확산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의 확대 보급으로 각 가정에서 술을 빚는 전통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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