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을 맞아 강릉시 청소년 30명과 함께 러시아 고려인 4세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진행한 국제 청소년 교류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교류단 일행은 첫날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프로그램을 가졌으며, 이후 일정으로 둘째 날 오죽헌, 강릉농악전수관, 통일안보공원, 정동진 시계박물관을 견학하고 셋째 날 올림픽파크 견학, 컬링 경기 관람 및 월화거리 체험을 마지막으로 3일간의 국제 청소년 교류행사 일정을 마쳤다.
또 숙박은 강릉 청소년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진행해, 양국 청소년 간 우정을 쌓아가며 다양한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강릉청소년육성회(전제원 회장), 강릉청소년회의소(이제희 회장) 등이 러시아 고려인 4세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나라 전통음식 만찬을 지원해 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그밖에 관내 단체들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고려인에게는 같은 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민족의식을, 강릉시 청소년들에게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국제화 활동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지속적인 청소년교류행사를 추진해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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