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보건소(소장 민선향)는 감염병 예방의 첫 걸음인 올바른 손씻기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9일 꾸러기어린이집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23개소 원아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었을 때 감염병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과 화장실 사용 후와 외출 후, 식사 전·후 손씻기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형광로션과 뷰박스 형광램프를 이용해 손씻기 전·후를 확인해 보는 체험을 통해 손씻기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형광로션을 손에 바르면 자신의 손이 세균에 감염된 것처럼 보였다가 비누로 씻으면 형광물질이 사라지고 본연의 손 색깔로 비춰지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편 군 보건소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상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하절기 방역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민선향 횡성군보건소장은 “손을 통해 옮기는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은 올바르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원아들이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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